여자배구 올스타전 김연경과 댄스배틀로 주목받은 이다현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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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올스타전 김연경과 댄스배틀로 주목받은 이다현은 누구?

by 자 상남자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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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진행된 프로배구 올스타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장면은 단연 이다현 선수의 춤 세리머니였습니다. 여자 배구계의 아이돌 이다현 선수는 지난 일요일 올스타전에서 멋진 공격을 성공시킨 후에 늘씬한 팔다리를 돋보이게 하는 근사한 춤을 춰 관중들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다현 선수의 춤을 따라한 김연경 선수의 익살이 더해지며 올스타전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는데요, 오늘은 우리나라 여자배구계의 아이돌 이다현 선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올스타전에서 보여준 댄스로 주목받는 이다현 선수

 

2001년에 태어난 이다현 선수

 

이다현 선수는 2001년 11월 11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 나이 21살이며, 배구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시작했습니다. 이다현 선수가 배구를 시작한 데에는 어머니의 영향이 컸는데 그 이유는 어머니가 배구 선수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성함은 류연수 님으로 그녀는 제7회 대통령 배 배구대회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력 문제로 배구를 일찍 그만두게 되었고 그 이후에 큰 키를 활용하여 1992년 슈퍼 모델 선발대회에도 출전한 바 있으며 경기 리포터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서 실력과 외모를 갖춘 것이군요. 

 

어머니가 지나갔던 추계초등학교-서울 중앙여중-서울 중앙여고를 졸업

어린시절 이다현 선수


이다현 선수는 추계초등학교를 거쳐 서울 중앙여중, 서울 중앙여고를 졸업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어머니 역시 추계초, 중앙여중, 중앙여고를 졸업했기 때문에 모녀가 같은 초중고를 졸업했습니다.고등학교 때는 이미 키가 185센티미터에 달해서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부상 때문에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되진 못했지만 프로가 된 이후에는 꾸준하게 관리해서 몸상태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좋아졌습니다.  

 

2019년 1라운드 2위로 현대건설에 입단


그녀는 2019년 1라운드 2순위라는 좋은 기록으로 현대건설에 입단하게 됩니다. 드디어 10월 23일, 교체 투입으로 첫 데뷔전을 치렀으며 이후 조금씩 교체 출전이 늘어났고 평균 득점도 6점이나 상승했습니다. 2019 시즌 내내 교체 투입으로 좋은 성적을 보였고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안타깝게 2위를 기록해 신인상 수상에 실패합니다. 팀 내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하여 선발 출전 기회가 자연스레 많아졌으며, 12월 GS칼렉스와의 경기에서는 풀타임으로 출전해서 블로킹 4개와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을 연패에서 구해냅니다. 최근 시즌 들어서는 코보컵부터 주전 센터로 나오고 있으며 전기리그에서는 양효진과 더불어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블로킹과 더불어 세트 플레이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제2의 양효진으로 성장해 나갈 것은 현대건설 팬들은 응원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발명을 가진 그녀. 꼬마, 수원 이영애, 다띠 등

현대건설 이다현 선수


이다현 선수는 신인 시절 이덕희 감독이 꼬마라고 부르면서 생긴 별명입니다. 현대건설 배구 팬들 사이에서 이영애를 닮았다고 해서 수원 이영애로 불리고 있습니다. 정작 본인은 이 별명을 갑자기 부담스러워하고 있으며 팀 내에서도 언니들이 자꾸 이영애라고 놀린다며 매우 곤란해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영애 보다는 심은하를 더 닮은 것 같은데.. 이영애, 심은하 모두 이다현 선수의 엄마뻘이라서 이다현 선수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오진 않을 것 같군요. 

영어를 잘해서 외국인 선수와 절친

 

그녀는 초등학교 때 필리핀에서 3년간 살았기 때문에 영어가 꽤 유창합니다. 이 때문에 외국인 선수와 영어로 대화하면서 금방 친해집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루소와 영어로 대화하면서 친해졌고 최근 용병 야스민 선수도 가장 친한 선수로 이다현 선수를 꼽았습니다.

 


프로스포츠의 세계에서 스타 한 명의 존재는 절대적입니다. 김연경 선수 한 명이 몰고 다니는 팬들의 숫자를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김연경 선수의 나이가 3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 시점에서 이다현 선수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분명 여자배구계 입장에서는 희소식입니다. 그녀가 꾸준히 실력을 향상해 외모뿐 아니라 실력으로도 팬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는 선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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