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냐 그것이 알고 싶다

브라질 크로아티아 승부차기 혈투 끝에 크로아티아가 웃었다. 

 

지난 밤 FIFA 랭킹 1위이며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 0순위였던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브라질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의 단단한 수비벽에 고전했던 브라질은 연장전에 돌입하여 네이마르가 골을 놓으며 1대 0으로 앞서갔지만 얼마 되지 않아 크로아티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승부차기에 돌입하였는데 연장전에 돌입하면 패배를 모르는 크로아티아가 브라질마저 침몰시켜버렸네요. 

 

하피냐 그것이 알고 싶다. 어떻게 바르셀로나 FC에 입단하게 된 거지?

 

브라질이 패배하긴 했지만 오른쪽 윙어로 뛰며 좋은 활약을 보였던 하피냐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브라질 하피냐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FIFA 온라인을 하신다면 군침을 흘릴만한 매력적인 카드이니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시즌 리즈 위나이티드의 최다 득점자이자 에이스인 하피냐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880억이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받으며 바르셀로나에 합류했습니다. 1996년생의 하피냐는 브라질 출신이지만 유스 시절부터 포르투갈 비토리아 기마이 랑스에서 뛰었고 스포르팅 리스본에서도 2년간 활약했죠. 대부분 남미지역들은 스페인어를 쓰지만 브라질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브라질의 어린 선수들이 포르투갈 리그에 진출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마음 편한 일이죠. 포르투갈 리그에서 수준급 활약을 하고 있는 그에게 프랑스 클럽이 접근합니다. 그리고 프랑스의 스타드 렌이 클럽 역사상 가장 비싼 금액인 21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그를 데려왔습니다. 그의 활약 덕분에 스타드 렌은 2019~20 시즌에 리그 3위에 올랐고 다음 시즌 챔스언스 리그에 출전할 수 있었죠. 그리고 다음 시즌에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에 합류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리즈유나이티드 합류 첫 시즌 하피냐는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6골과 9개의 도움을 올리며 적응을 마치고 그다음 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1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합니다. 강력한 왼발 킥을 장착했으며 준수한 드리블과 빠른 주력, 유연성, 창조적인 공간 이해력을 갖춘 하피냐에게 빅 클럽들이 큰 관심을 보였죠.

아스날이 하피냐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는데요, 아스날은 공식 언론 보도를 통해 하피냐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공개했는데요, 리즈 유나이티드는 자신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했다며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였죠. 영국 언론 가디언은 리즈가 하피냐의 이적료로 최소 6천5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때 토트넘, 첼시, 바르셀로나가 하피냐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그의 가치는 천정부지로 뛰어올랐습니다. 결국 그는 어린 시절부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호나우지뉴가 전성기를 보냈던 클럽인 바르셀로나에 입단하게 되었죠. 

 

피파 온라인 매력적인 카드인 하피냐

 

하피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안토니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까지 아약스에서 맹활약을 해왔고 지난 여름에 1340억, 프리미어리그 역대 4위 이적료를 받고 맨유로 이적했죠. 하피냐와 안토니는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오른쪽 윙어이며 둘의 신체 조건도 비슷합니다. 드리블 리듬감과 선호 방향도 비슷하죠. 

피파 온라인에서 하피냐의 스탯은 민첩성, 드리블, 득점력 모두 훌륭합니다. 슛파워도 상당한 편입니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지만 양쪽발을 모두 사용 가능하기에 포지션을 짤 때 왼쪽에 배치할지, 오른쪽에 배치할지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순간 스피드도 좋고, 왼발 감아 차기 능력도 좋기에 왼쪽보다는 오른쪽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상황에 따라 안쪽으로 치고 들어와 왼발 슈팅을 하거나 직선으로 치고 뛰어 컷백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으니까요. 물론 하피냐 능력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수비 능력을 보완해줄 수 있는 활동량이 높은 오른쪽 윙백이 필요합니다. 머리를 스치는 선수가 바로 한국 축구 대표팀의 김문환 선수인데요, 오른쪽 윙에 하피냐 윙백에 김문환 배치하면 그림이 괜찮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