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입국자 격리 1월부터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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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입국자 격리 1월부터 폐지

by 자 상남자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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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입국자 격리 1월부터 폐지

중국 방역당국이 드디어 2023년 1월부터 해외에서 중국으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시설 격리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발생 이후 중국 정부는 14일에서 7일, 다시 5일로 단축시켰는데  내년 1월부터는 0+3모델에 따라 격리는 없고 자가 모니터링만 3일 하면 된다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자가 모니터링이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것인지, 집에서 격리를 해야하는지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조율 중이라고 추가 언급했습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기간 중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폐쇄 조치로 인해 분노한 중국인들의 원망과 분노를 다스리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노마스크로 자유롭게 월드컵을 응원하고 있는 현장 중계를 보면서 집에 갖혀있던 중국인들이 거리로 나와 중국 정부와 시진핑에 대한 분노를 쏟아낸 것이죠. 더이상 코로나19 폐쇄 조치를 이어가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하여 이달 초에 방역 기조를 사실상 '위드 코로나'로 선회하였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의료체계 붕괴를 마주한 중국 정부

 

하지만 우리 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이미 의료 체계 붕괴를 한번씩은 경험한 바 있는데 중국 역시 확진자 폭발로 인하여 의사 수와 병상이 부족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동안 갖혀 지냈던 중국인들의 사회 활동이 늘어나면서 우리 나라가 코로나19 초기에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그 시기를 마주한 셈이죠. 따라서 의료 체계 붕괴를 우려한 중국 정부가 갑작스레 '위드 코로나' 방침으로 변경한 것입니다. 

 

위드 코로나로 바뀌면서 항상 진행해오던 전수 유전자증폭검사(PCR) 검사는 폐지되었으며, 무증상 또는 경증 감염자는 집에 머무르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단체로 모여 모임을 하거나 국내 여행을 하는 것을 허가하였고 증상이 없는 확진자 수는 발표하지 않는 것으로 계획하였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확진자 발표 수치는 과연 신뢰할 수 있는 것이냐는 논란에 꾸준히 휩싸여왔는데 무증상 확진자 수를 제외하고, 사망 이유가 폐렴 혹은 호흡 부전일 경우에만 코로나19 사망자로 집계하겠다고 언급하여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는 여전히 신뢰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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